[EPL 18R] ‘스털링 멀티골’ 맨시티 16연승 행진, 토트넘에 4-1 대승… 손흥민 76분
입력 : 2017.12.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토트넘 홋스퍼마저 쓰러트리며 16연승에 성공했다.

맨시티는 17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과의2017/2018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8라운드 홈 경기에서 4-1로 승리했다.

맨시티는 16연승과 함께 17승 1무 무패 행진을 달리며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켜냈다. 15승 2무 토트넘 역시 최근 리그 3연승을 이어가는데 실패했다. 손흥민은 이날 선발로 출전해 76분 동안 활약했지만, 소득이 없었다.

▲선발라인업

맨시티(4-3-3): 에데르송(GK) – 델프, 망갈라, 오타멘디, 워커 – 귄도간, 페르난지뉴, 더 브라위너– 사네, 아구에로, 스털링
토트넘(4-2-3-1): 요리스(GK) – 로즈, 베르통헌, 다이어, 트리피어 – 윙크스, 뎀벨레 – 손흥민, 알리, 에릭센 – 케인

▲전반: 귄도간의 선제골, 일방적인 맨시티 공격

전반전은 일방적인 맨시티 흐름이었다. 전반 9분 더 브라위너 우측에서 프리킥에 의한 아구에로 헤딩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다.

맨시티가 선제골에 성공했다. 전반 14분 사네가 올린 코너킥을 귄도간이 헤딩 슈팅으로 골을 넣었다.

기세를 탄 맨시티는 더욱 몰아 붙였고, 토트넘 골키퍼 요리스는 바빠졌다. 전반 23분 아구에로의 돌파에 의한 오른발 슈팅은 요리스 선방에 막혔고, 이어진 스털링의 슈팅은 위로 떴다. 3분 뒤 귄도간의 슈팅을 요리스가 막아냈다.

토트넘은 쉽게 물러서지 않으려 했다. 케인이 전반 34분 기습적인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문 옆을 스쳤다.

▲후반: 더 브라위너-스털링이 승부에 마침표

토트넘이 후반 초반 분위기를 바꿔보려 했다. 케인이 후반 9분 시도한 오른발 중거리 슈팅은 에데르송 선방에 막혔다. 후반 13분 로즈 왼발 중거리과 18분 손흥민의 연속 중거리 슈팅은 모두 골문을 외면했다.

그러나 위기를 넘긴 맨시티의 반격이 시작됐다. 후반 21분 사네의 돌파에 의한 슈팅은 요리스에게 막혔고, 이어진 스털링 슈팅 위로 솟구쳤다.

계속 두들긴 맨시티가 승리에 한 발 더 다가섰다. 후반 25분 역습 기회에서 귄도간의 패스를 받은 더 브라위너가 빠르게 돌파하며 때린 왼발 슈팅이 요리스 손 맞고 골망을 흔들었다.

맨시티는 후반 30분 페널티 킥 기회에서 제주스의 슈팅이 골대 맞았고, 스털링의 슈팅은 높이 솟구쳤다. 그러나 스털링은 5분 뒤 사네의 패스를 가볍게 쐐기골로 마무리 지으며, 그는 경기 종료 직전 골로 4-0 승리에 축포를 쐈다. 토트넘은 에릭센이 만회골을 넣었으나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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