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18R] ‘이청용 결장’ 팰리스, 레스터에 3-0승... 7경기 무패-강등권 탈출
입력 : 2017.12.1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크리스털 팰리스가 시즌 첫 2연승 및 7경기 연속 무패(3승 4무)를 달렸다. 강등권도 벗어났다. 하지만 이청용의 모습은 볼 수 없었다.

팰리스는 16일 밤(한국시간) 레스터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스터 시티와의 2017/2018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전반전에 터진 벤테케, 자하, 사코의 연속골로 3-0 승리를 했다.

승점 3점을 추가한 팰리스는 승점 17점으로 18위에서 14위로 뛰어올랐다. 레스터는 승점 26점 8위를 이어갔다.

▲ 선발라인업


▲ 전반전 : 벤테케, 자하 연속골로 앞서간 팰리스
팰리스는 초반부터 활발히 움직이며 레스터를 공략했다. 전반 7분 쉬루프가 레스터 골문을 위협했다. 레스터도 전반 10분 매과이어의 헤딩슛으로 맞섰지만 11분 로프터스-치크가 측면 돌파 뒤 슈팅을 시도했고, 이어 자하의 슈팅이 나오며 경기를 서서히 장악했다.

그리고 팰리스는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19분 타운센드의 오른쪽 크로스를 골대 앞에서 벤테케가 헤딩슛으로 마무리했다. 선제골을 넣은 팰리스는 공격을 멈추지 않았다. 전반 27분 로프터스-치크가 공격에 가담했다.

레스터도 바디를 앞세워 반격했지만 팰리스의 분위기는 더욱 거세졌다. 전반 34분에는 자하의 문전을 파고들며 골을 노렸다. 그리고 전반 40분 자하가 추가골을 뽑아냈다. 맥아서가 레스터의 패스를 차단한 뒤 벤테케에게 연결했고, 벤테케는 문전을 파고드는 자하에게 내줬다. 자하는 이를 정확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 후반전 : 팰리스, 두터운 수비로 승리 지켜
2골 차로 뒤진 레스터는 마음이 급해졌다. 그러나 레스터는 예리한 공격을 펼치지 못했다. 후반 5분 팰리스 골문을 노린 마레즈의 슈팅은 무위에 그쳤다. 5분 뒤에도 은디디가 만회골을 노렸지만 위력이 약했다.

설상가상으로 레스터는 후반 17분 수적열세에 놓였다. 은디디가 경고 2회로 퇴장당했다. 팰리스는 수비를 두텁게 가져가며 위기를 차단했다. 레스터는 수비적으로 나선 팰리스 진영을 파고들며 공격했다. 후반 24분 그레이, 30분 칠웰이 공격에 가담했다. 후반 32분에는 킹과 오카자키가 투입됐다.

하지만 팰리스는 1명 많은 이점을 살리며 레스터의 반격을 저지했다. 그리고 후반 49분 사코가 1골을 더 추가하며 승리를 결정했다.



▲ 2017/2018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8R (12월 16일 – 킹 파워 스타디움)
레스터 시티 0-3 크리스털 팰리스
*득점 : [레스터] - / [팰리스] 벤테케(19’), 자하(40’), 사코(90+4')

사진=스포탈코리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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