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장은…'' 모리뉴, 즐라탄 복귀 시점 밝히다
입력 : 2017.10.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조제 모리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복귀 시점으로 올 연말을 기대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지난 시즌 막바지에 무릎 십자인대가 파열되는 큰 부상을 입었다. 수술이 불가피했던 이브라히모비치는 맨유와 재계약을 하지 않고 안정을 취하는데 최선을 다했다.

빠른 회복을 보인 이브라히모비치는 지난 8월 맨유와 계약을 체결하면서 복귀 준비에 박차를 가했다. 팀에 합류해 차분하게 몸을 만든 이브라히모비치는 여전한 자신감을 표출하며 복귀 시기를 고대하고 있다.

그는 최근에도 현지 언론 '익스프레스'를 통해 "내가 그라운드로 돌아오면 이전보다 더 나은 모습일 것이다. 지금 상태는 아주 좋다"며 "내 등번호가 9번에서 10번으로 바뀐 것은 업그레이드가 된 것이다. 훌륭한 경기력을 기대해도 좋다"고 특유의 태도를 보여줬다.

이브라히모비치의 복귀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 지난주 팀훈련에 참가해 슈팅과 달리기 등을 소화한 그는 다음주면 모든 훈련을 정상적으로 해낼 것으로 알려졌다. 자연스레 복귀 날짜에 눈길이 쏠린다. 이르면 12월 초 아스널전을 통해 돌아올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기도 했다.

모리뉴 감독은 이브라히모비치의 재활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20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이브라히모비치는 우리의 계획 아래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며 "기대하던 대로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태도를 칭찬했다.

다만 복귀 시점은 조금 늦췄다. 모리뉴 감독은 "훈련을 잘 받고 있다지만 다음주나 몇주 내 복귀는 현실적으로 어렵다"며 "모두 적당한 때라 판단할 때 돌아올 것이다. 올해 안으로 복귀할 것으로 믿는다"고 설명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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