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롭도 ''케인은 이제 세계 최고 레벨'' 찬사 릴레이
입력 : 2017.10.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토트넘 홋스퍼를 상대하는 감독마다 해리 케인을 향한 찬사가 빠지지 않는다. 이번에는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이 적의 선봉에게 엄지를 추켜세웠다.

리버풀과 토트넘은 오는 23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서 2017/2018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를 통해 맞붙는다. 선두권을 형성한 토트넘에 비해 반등이 필요한 리버풀에 더 승리가 절실한 경기다.

리버풀이 토트넘 원정서 성과를 얻으려면 케인을 침묵케 해야 한다. 케인의 컨디션 상승세는 상당하다. 지난달에만 리그 6골을 비롯해 컵대회, A매치를 포함해 총 13골을 기록하며 물오른 감각을 뽐냈다.

이달 들어 본머스와 레알 마드리드전에서는 득점이 없었으나 여전히 토트넘의 공격을 진두지휘하며 강한 인상을 남기고 있다. 주중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를 통해 케인을 상대한 레알 마드리드의 지네딘 지단 감독은 케인을 두고 "완성형 선수"라고 칭찬하기도 했다.

지단 감독 뿐만 아니다. 맨체스터 시티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케인을 칭찬하기 위해 토트넘에 대해 '케인팀'이라고 했다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에게 싫은 소리를 듣기도 했다.

여러모로 케인에 대한 칭찬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클롭 감독도 대열에 합류했다. 그는 20일 열린 사전 기자회견서 케인에 대해 "유럽 최고의 공격수일뿐 아니라 이제는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한명이 됐다"고 극찬했다.

케인의 전성기와 맞물려 EPL 강호로 도약한 토트넘에 대해 그는 "내가 잉글랜드에 온 이후부터 환상적인 발전을 하고 있다. 올 시즌에는 카일 워커(맨시티)를 제외하면 별다른 이탈도 없다"며 "토트넘은 분명 환상적인 팀이다. 우리도 주저하지 않고 경기에 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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