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철 체력’ 메시, 선수 생활 최초 13경기 연속 풀타임 출전
입력 : 2017.10.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신이라 불리는 남자’ 리오넬 메시(30, FC 바르셀로나)가 시즌 개막 후 처음으로 13경기 연속 풀타임 출전을 하며 강철 체력을 과시했다.

19일 스페인 ‘마르카’에 따르면 메시가 시즌 개막 후 13경기 연속 풀타임을 뛴 것은 이번 시즌이 처음이다.

메시는 지난 18일 올림피아코스와의 2017/2018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경기에 풀타임 출전했다. 그리고 1골을 넣으며 바르사의 승리를 이끌었고, 자신의 유럽 클럽 대항전 100번째 골을 자축했다.

이 경기를 통해 메시는 시즌 개막 후 13경기 연속 풀타임 출전을 했다. 지난 8월 시즌 개막 후 단 1경기도 교체 아웃 없이 바르사의 모든 공식경기에 나서 90분을 모두 소화하고 있다. 골키퍼가 아닌 이상 필드 플레이어의 연속 풀타임 출전은 쉽지 않은 일이다.

더구나 메시는 아르헨티나의 2018 러시아 월드컵 남미예선으로 인해 남미를 오갔다. 아르헨티나 경기에서도 90분을 모두 뛰었다. A매치까지 합산하면 연속 경기 풀타임 출전은 17경기로 늘어난다.

메시가 프로 데뷔 후 시즌 개막전부터 13경기 연속해서 풀타임을 뛴 것은 자신의 선수 생활을 통틀어 처음 있는 일이다. 2014/2015시즌에는 개막 후 10경기를 연속해서 풀타임을 뛰며 강철 체력을 증명했다. 그러나 이번 시즌 13경기를 연속해서 풀타임을 뛰어 과거를 넘어섰다.

단순히 경기만 뛰는 것이 아닌 활약도 대단하다. 라리가에서는 11골을 넣는 등 13경기 동안 15골을 기록했다. 시즌 개막 후 치른 A매치에서도 3득점했다.

일각에서는 메시의 체력 저하 및 피로 누적을 우려하고 있다.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감독이 다른 선수와 달리 메시는 무조건 선발 풀타임 기용을 하고 있어서다. 하지만 발베르데 감독은 메시의 몸상태는 이상이 없다며 현재의 기용 방침을 계속 이어갈 뜻을 밝히기도 했다.

현재로서는 메시의 출전과 활약이 계속될 전망이다. 메시가 심각한 부진에 빠지지 않는 한 연속 경기 풀타임 출전도 이어질 전망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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