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8골' 메시, 5대리그 단일 득점 2위…신기록 임박
입력 : 2017.09.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가 또다른 득점 이정표 작성에 나선다. 유럽 톱 5대리그 기준 단일리그 최다골에서 영국의 전설적인 공격수 지미 그리브스를 뛰어넘었다.

메시는 지난 20일(한국시간) 열린 2016/2017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5라운드 에이바르와 홈경기서 홀로 4골을 쓸어담았다. 이날 4골을 추가한 메시는 라리가에서만 358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3년 전 텔모 사라의 251골을 돌파하며 라리가 통산 최다골 주인공이 된 메시는 매경기 골을 뽑아낼 때마다 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

이제는 유럽 5대리그(스페인, 잉글랜드,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 최다골 순위까지 신기록 경신을 노리는 중이다. 메시는 358호골로 역대 2위로 올라섰다. 종전 2위는 1957년부터 1971년까지 첼시와 토트넘 홋스퍼, 웨스트햄서 뛰었던 그리브스로 357골을 넣었다.

5대 단일리그 최다골 주인공은 독일의 득점기계 게르트 뮐러다. 뮐러는 독일 분데스리가 출범 이후 427경기서 365골을 뽑아냈다. 메시와 격차는 불과 7골 차이다. 다음달 안으로 메시가 기록을 경신할 가능성이 크다. 메시는 벌써 시즌 두 번째 해트트릭으로 개막 한 달 여만에 12골을 기록하며 날선 발끝을 과시하는 중이다.

메시는 앞서 뮐러의 괴물 같은 득점 기록을 넘어선 바 있다. 지난 2011/2012시즌 유럽 무대서 73골을 넣어 1972/1973시즌 뮐러가 기록한 한 시즌 최다골(67골)을 넘어섰던 메시는 뮐러의 한해 최다골(85골)도 91골로 경신하며 연거푸 득점 기록을 깼다.

이번에는 단일리그 최다골까지 뮐러를 근접하면서 메시가 득점에 관한 한 모든 기록을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데 속도를 내고 있다.

한편 유럽 5대리그 통합 득점에서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레알 마드리드를 거치며 369골을 넣어 가장 앞서 있다. 그 뒤로 그리브스(366골), 뮐러(365골), 메시(358골) 순이다.

:: 유럽 5대리그 역대 최고 득점자

1. 게르트 뮐러(독일 분데스리가) 365골
2. 리오넬 메시(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58골
3. 지미 그리브스(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출범 전) 357골
4. 데리오 온리스(프랑스 리그앙) 299골
5. 실비오 피올라(이탈리아 세리에A) 274골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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