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티스전 충격패’ 지단 감독, “불운했던 경기”
입력 : 2017.09.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레알 마드리드(이하 레알) 지네딘 지단 감독이 경기를 주도하고도 일격을 당한 점에서 고개를 떨궜다.

레알은 21일 오전 5시(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베티스와의 2017/2018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5라운드 홈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이날 패배는 뼈 아팠다. 올 시즌 첫 패에 야심차게 도전했던 74경기 연속 팀 득점 기록 달성을 이루지 못했다.

더구나 경기를 주도하고도 득점에 실패했고, 경기 종료 직전 사나브리아 아얄라에게 실점하며 무너졌다. 레알에 충격이 큰 경기였다.

지단 감독도 마찬가지였다. 그는 경기 후 스페인 매체 ‘마르카’와의 인터뷰에서 “불운한 경기였다. 우리는 훌륭한 경기를 가지지 못했지만, 나쁘지도 않았다. 후반 초반에는 좋았고 우리는 좀 더 돌진한 건 사실이다. 우리는 27번 기회를 잡았지만, 오늘은 볼이 원하는 방향으로 가지 않았다”라고 고비를 넘지 못한 점에 아쉬워했다.

더구나 레알은 징계에서 풀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까지 내세웠음에도 베티스 골문을 열지 못했다. 여러모로 머리가 아파질 레알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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