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최고 아니었네'' 메시와 훈련하고 생각 바꿨다.
입력 : 2020.11.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지난해 FC바르셀로나에서 짧게 뛰었던 케빈-프린스 보아텡(33, 몬자)이 리오넬 메시(33)를 최고로 쳤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 유벤투스)를 넘버원이라고 품었던 생각을 바꿀 정도였다.

보아텡은 최근 'DAZN'을 통해 바르셀로나에서 보냈던 시간을 돌아봤다. 보아텡은 2019년 1월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바르셀로나로 단기 임대를 떠났다. 당시 경험이 풍부한 백업 스트라이커를 찾던 바르셀로나는 보아텡을 임대로 영입했다. 기대를 모았으나 보아텡은 2경기 출전에 그쳤고 바르셀로나 생활을 마무리했다.

그래도 보아텡에게 바르셀로나는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다. 그는 "바르셀로나에서의 6개월은 믿을 수 없었다. 처음에는 바르셀로나의 관심을 믿지 않았다. 에스파뇰이 원하는 줄 알았다"라고 웃어보였다.

몸으로 느낀 바르셀로나는 더 달랐다. 특히 메시가 상상을 초월했다. 보아텡은 바르셀로나에 가기 전만 해도 대표적인 호날두의 팬이었다. 그 역시 "늘 호날두가 세계 최고라고 말했는데 메시는 달랐다. 완전히 다른 수준이었다"며 "그와 훈련하면서 처음으로 내가 축구선수로 부족함을 느꼈다. '난 끝났어, 그만 둬야겠다'라는 말을 하고 싶을 정도였다"라고 메시와 호날두의 차이를 경험을 바탕으로 설명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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