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포체티노의 폭로, "경질 이유? '이것' 받아들이지 않아서"

포체티노의 폭로, "경질 이유? '이것' 받아들이지 않아서"

포체티노의 폭로, "경질 이유? '이것' 받아들이지 않아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자신이 경질된 이유를 폭로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2일(현지시간) “포체티노 전 토트넘 홋스퍼 감독이 경질된 이유가 자신의 경영 비전이 받아들여지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폭로했다”라고 전했다.

포체티노는 지난 2018/19시즌 토트넘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진출시키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리버풀에 패해 준우승에 그치긴 했지만 충분히 명장 기질을 보여줬다. 하지만 2019/20시즌이 시작된 뒤 토트넘은 극심한 부진을 겪었고 결국 포체티노는 경질되며 토트넘과 동행을 마무리했다.

포체티노는 여전히 토트넘에 섭섭한 것이 많았다. 그는 ‘엘 파이스’와 인터뷰를 통해 “우리는 좋은 결과만 인정받는 사회에서 살고 있다. 우리는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을 포함해 4시즌 동안 Top4의 자리를 지켰다. 하지만 구단의 지원은 거의 없었다”라고 서운함을 표시했다.

이어 “구단 수뇌부는 코칭스태프의 비전을 받아들이지 않기도 했다. 어쩔 수 없이 우리는 미래의 일을 예측해야 했고 구단은 5년 반 만에 우리를 해임했다”라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