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에게 ‘맨유 가고 싶어’라고 하소연한 선수.txt
입력 : 2020.01.2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브루누 페르난데스(스포르팅 CP)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이 지지부진하자 답답한 마음을 토로했다.

20일 영국 ‘데일리 레코드’는 “페르난데스가 자신의 친구들에게 맨유로 이적하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페르난데스의 마음이 맨유로 완전히 기운 것이다. 페르난데스는 맨유와의 개인 협상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페르난데스의 친한 친구 중 한 명은 ‘데일리 레코드’에 “월요일(20일)에 합의가 이루어질 것이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페르난데스의 이적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맨유와 스포르팅 사이에 이적료 협상이 여전히 난항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맨유는 페르난데스 영입에 5,000만 파운드(약 756억원)를 제시했다. 그러나 스포르팅은 6,700만 파운드(약 1,028억원)를 요구했다. 맨유는 6,000만 파운드(약 913억원)까지 올렸으나 스포르팅은 요지부동이다. 오히려 스포르팅은 원하는 액수를 맞추지 못하면 선수를 달라는 역제안을 했다.

양측의 협상은 평행선을 그리고 있다. 페르난데스는 이런 상황에 분통을 터뜨렸다. 스포르팅이 맨유 이적을 막는다고 본 것이다.

양측이 결단을 내리지 않는 한 합의는 쉽게 도출되지 않을 전망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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