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가 '이 선수' 사달라고 했는데... 세티엔이 무시(英 언론)
입력 : 2020.01.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리오넬 메시(32, FC바르셀로나)가 절친 세르히오 아구에로(32, 맨체스터 시티)와 함께 뛰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다.

현재 바르셀로나는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와 치열한 리그 우승 경쟁을 펼치고 있다. 문제는 주포인 루이스 수아레스가 오른쪽 무릎 수술로 4개월 결장이 불가피하다. 때문에 확실한 골잡이를 찾는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런 상황에서 영국 익스프레스는 19일 “수아레스가 이탈했다. 바르셀로나의 리그 3연패에 치명타다. 메시가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동료인 아구에로 획득을 요구했다. 그러나 키케 세티엔 감독이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메시는 14골로 리그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홀로 모든 걸 할 수 없다. 그런 만큼 즉시 전력감이 필요해 영입을 요청한 것으로 보인다. 아구에로는 어린 시절부터 메시와 함께 했고,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역대 최고 외국인 선수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익스프레스’는 “수아레스의 부상에도 불구 세티엔 감독은 메시의 요구를 무시했다”면서, “세티엔 감독이 ‘현재 우리 선수만을 생각해야 한다. 시스템을 변경할 수 있지만, 대화가 필요하다. 중요한 것은 철학이다. 이는 변함없다’고 밝혔다”며 현 전력으로 남은 시즌을 치르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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