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 좋은 미나미노, 피르미누 대안이다” 英 언론
입력 : 2019.12.1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유럽 어디에서도 뛸 능력을 갖췄다.”

영국 언론이 리버풀행이 가까워진 미나미노 타쿠미(24, 레드불 잘츠부르크)의 능력을 높게 평가했다.

영국 ‘더 선’의 자회사인 ‘DreamteamFC’는 “리버풀이 미나미노를 영입하는 이유는 호베르투 피르미누의 대안”이라고 해 눈길을 끌었다.

리버풀은 지난 시즌 ‘마누라(사디오 마네, 피르미누, 모하메드 살라)’를 앞세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트로피를 품었다. 이번 시즌에도 그 힘을 발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정상까지 두드리고 있다.

‘DreamteamFC’는 “마누라는 위르겐 클롭 감독 체제에서 절대적인 힘을 보여주고 있다”면서도, “세월을 피할 수 없다. 시간이 지나면 리버풀도 언젠가 마네, 피르미누, 살라 다음을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미나미노는 10월 리버풀과 맞대결에서 득점포를 가동했다. 이번 시즌 22경기에서 9골 11도움이다. 유럽 어디에서도 뛸 능력을 갖췄다. 양 날개, 처진 공격수, 전방 공격수 등 어느 위치든 무리 없이 소화할 수 있다. 그의 움직임은 비범하고, 터치는 독창적이다. 리버풀에 가치를 더할 수 있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물론 미나미노가 당장 피르미누를 대체할 수 있는 건 아니다. ‘DreamteamFC’는 “클롭 감독 아래에서 피르미누 정도의 출전 시간이 주어지는 선수는 많지 않다. 피르미누 만큼 클롭 감독의 축구 철학은 구현하는 선수는 없다. 미나미노는 비교적 저렴하면서 능력(가성비) 있는 자원이다. 피르미누를 대체할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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