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이 5선발?…플라허티와 에이스 해야''
입력 : 2019.12.1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현세 기자= 13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윈터미팅 종료와 함께 남은 자유계약선수(FA) 거취도 큰 관심사다.

미국 'MLB네트워크' 존 모로시 기자는 13일 본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류현진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는 걸 알렸다.

이미 에인절스 다저스를 비롯해 류현진에게 관심을 표명했다는 구단이 우후죽순처럼 나온 상황. 거기에 세인트루이스와 애틀랜타까지 참전을 알려 행선지는 더욱 묘연해졌다.

엠엘비닷컴(MLB.com)은 13일 "세인트루이스 선발진은 잭 플라허티가 이끌고 있다"며 "그런데 선발진 한 축을 맡던 마이클 와카가 뉴욕 메츠와 계약했다"고 세인트루이스의 선발 로테이션 공백을 언급했다.

그만큼 공백을 채울 자원으로 류현진이 필요하다는 시각이다. 엠엘비닷컴은 "류현진은 그저 5선발 대체 자원 수준이 아니라, 플라허티와 에이스 역할을 할 선수"라고 봤다.

그러면서 "류현진은 다가오는 개막이면 33세가 된다"며 "올 시즌 올스타로 선정된 데다 내셔널리그 사이영 상 후보이기도 했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또, 다저스에서 데뷔한 이래 160이닝 이상 던진 시즌이 첫해와 올해, 두 차례라는 사실도 함께 적었다.

한편, 류현진은 "에이전스 스캇 보라스가 열심히 일하고 있는 거로 안다"고 말했다. 보라스는 고객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와 게릿 콜, 앤서니 렌던 계약을 최근 마쳤다. 이제 류현진 계약을 중점적으로 다룰 것으로 보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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