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이은경 기자= 손흥민(27, 토트넘)이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스포츠 스타로 뽑혔다.

한국갤럽이 지난달 31일 오후 발표한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스포츠 선수’ 조사에서 손흥민은 35%의 지지를 얻어 류현진(14%), 김연아(12%)를 크게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이번 조사는 지난 5월 9일부터 25일까지 만 13세 이상 남녀 1,700명에게 가장 좋아하는 한국인 스포츠 선수를 묻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손흥민은 조사가 진행되던 시점인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에서 한 시즌 20골 고지에 올랐다. 올해 '프랑스풋볼'이 선정하는 2019 발롱도르 후보 30인에도 이름을 올렸다.

특히 손흥민은 응답자 연령, 성별, 지역, 직업, 종교와 관계 없이 가장 많은 지지를 얻었다.

한편 올 시즌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에서 평균자책점 1위를 기록한 류현진은 14%의 응답을 얻어 2위에 올랐다.
김연아는 지난 2014년 은퇴 후 시간이 한참 지난 지금까지도 여전한 인기를 과시했다. 12%의 응답을 얻어 3위다. 박지성이 8%의 지지를 얻어 4위를 기록했다.

한국갤럽이 같은 주제의 설문 조사를 한 것은 과거 2004년과 2014년으로, 2004년에는 이승엽이, 2014년에는 김연아가 1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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