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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목소리] 손흥민도 부상 걱정할 정도 ''北, 심한 욕설도 하더라''
등록 : 2019.10.17

[스포탈코리아=인천공항] 조용운 기자= "생각하기 싫은 욕설도 하더라."


축구대표팀의 주장 손흥민이 29년 만에 평양에서 치른 남북전 소감을 밝혔다. 손흥민은 낯선 평양 원정을 마치고 17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바로 영국으로 가지 않고 잠시 귀국한 손흥민은 "승점 3점을 가져오지 못해 아쉽다. 경기력도 아쉬웠던 것이 사실"이라며 "그래도 다치지 않고 돌아온 것도 수확이라고 본다"라고 어려웠던 상황을 전했다.

손흥민은 북한을 상대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낯선 상황이었다. 북한이 무관중으로 경기를 진행하면서 대표팀은 텅빈 경기장에서 북한을 상대해야 했다.

손흥민은 "무관중에 대한 당황보다 상대가 우리를 강하게 생각한다고 판단했다. 신경을 쓰기보다 우리 경기를 하는데 집중하자고 했다"며 "호텔에서도 통제가 있을 수밖에 없다고 생각했고 우리도 조심했다"며 "경기 하루 전에 들어갔기에 최고의 몸상태를 만드려고 휴식에 집중했다"라고 말했다.

북한은 한국을 상대하면서 시종일관 거칠게 대응했다. 손흥민은 "축구가 몸싸움이 허용된다해도 상대는 더 거칠게 들어오는 상황이 많았다. 그쪽이 예민하게 반응을 많이 했는데 작전이었던 것 같다"며 "기억하기 싫은 심한 욕설도 있었다"라고 혀를 내둘렀다.

북한이 전투적으로 나오면서 대표팀은 부상 방지에 온 신경을 썼다. 손흥민도 "안 다쳐야 한다는 생각을 먼저 할 정도였다. 해보지 않은 경기장이었고 상대 플레이도 부상 위험이 상당했다"라고 설명했다.

일단 국내로 들어온 손흥민은 17일 항공편을 통해 소속팀인 토트넘 홋스퍼로 돌아간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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