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매체의 평가 “전반기와 달랐던 RYU ‘A’, 더는 에이스 아닌 커쇼 ‘B+’''
입력 : 2019.10.1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미국 현지 매체가 올 시즌 LA 다저스 선수들의 활약을 성적으로 나타냈다. 류현진은 A를 받았다.

미국 매체 팬사이디드에서 다저스 소식을 다루는 다저스웨이는 14일(한국시간) “다저스는 시즌 대부분을 내셔널리그 사이영상과 MVP 유력 후보인 류현진, 코디 벨린저와 함께했다”라며 올 시즌을 총평했다.

매체는 “류현진은 전반기 10승 2패, 리그 전체 1위의 평균자책점 1.72, 9이닝당 볼넷 비율 0.83을 기록했다. 벨린저는 타율 0.329, 30홈런의 성적을 올렸다. 클레이튼 커쇼는 매 경기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고 워커 뷸러는 뛰어난 탈삼진 능력을 보였다”라며 뛰어났던 전반기 퍼포먼스를 전했다.

이어 새로운 얼굴의 등장도 언급했다. “젊은 피들이 합류했다. 윌 스미스, 토니 곤솔린, 알렉스 버두고는 가빈 럭스, 더스틴 메이와 함께 큰 역할을 했다”라며 “훌리오 유리아스도 좋은 모습을 보였고 마에다 겐타는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활약했다”라고 말했다.

매체는 선발진에 대한 평가를 이어갔다. 류현진에 대해선 “그가 전반기 모습을 유지했다면 A+였을 것이다. 하지만 후반기의 그는 전반기와 같은 투수가 아니었다. 특히 9월과 포스트시즌에서 보여준 모습과도 달랐다”라며 후반기 부진에 대해 아쉬움을 전했다.

이어 “하지만 류현진은 올스타에 선정됐고 계약 마지막 해였다. 그가 LA에 남아있을지 지켜보자”라며 류현진의 거취에 대한 관심을 전했다.

‘다저스웨이’는 커쇼에게 B+의 성적을 주며 더는 에이스가 아니라고 말했다. “포스트시즌에서의 모습과 3.03의 평균자책점을 봤을 때 커쇼는 확실한 하락세이다. 피홈런과 볼넷은 그에게 문제를 안겼다”라며 고전했던 커쇼의 모습을 전했다.

매체는 “커쇼의 구위는 여전히 타자들의 방망이를 끌어낼 수 있다. 하지만 그는 더는 에이스가 아니다. 평범하고 단순하다”고 덧붙였다.

‘다저스웨이’는 뷸러와 마에다에게 A-의 평가를 내렸다. “불려는 향후 200이닝을 거뜬하게 소화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니고 있다. 다음 시즌에는 에이스로 한 단계 더 발돋움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마에다는 후반기에도 류현진처럼 선발 역할을 소화할 수 있었다. 하지만 다시 한번 불펜 역할을 수행하며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다”라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