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헬의 회상, ''지난 시즌 맨유전 패배, 교통사고 같았다...잠도 못 자''
입력 : 2019.10.1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을 이끌고 있는 토마스 투헬 감독이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 패배는 교통사고와 같았다고 비유했다.

글로벌 축구매체 ‘골닷컴’에 따르면 투헬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맨유전 패배 이후 큰 충격에 빠져 있었다. 투헬은 맨유전 패배를 두고 “차 사고 같았다. PSG는 잠들지 못했다”고 밝혔다.

PSG는 지난 시즌 UCL에서 맨유와 16강에서 격돌했다. PSG는 1차전 원정을 2-0으로 승리하며 8강행이 확실시됐다. 하지만 2차전 홈경기에서 맨유에 1-3 완패를 당하며 원정다득점 원칙에 따라 탈락하고 말았다.

투헬은 “초록불로 바뀌어서 건너고 있었는데 사고가 났다. 우리가 무엇을 소홀히 했는지 궁금했다”면서 “마치 손가락 사이로 아무것도 잡히지 않는 모래가 있는 것 같았다”고 언급했다. 조제 모리뉴가 나간 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체제로 막 팀을 재정비하던 맨유였기에 투헬의 충격은 배가 됐다.

올 시즌은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까. PSG는 올 시즌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홈에서 3-0 대승을 거둔 뒤 터키 원정에서 갈라타사라이를 1-0으로 격파하는 등 조 1위를 달리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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