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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격투 천재’ 크리스천 리, 원챔피언십 그랑프리 우승 도전
등록 : 2019.10.08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크리스천 리(21)가 “ONE Championship(원챔피언십) 타이틀 획득은 내 경력의 시작일 뿐”이라고 했던 다짐을 지킨다. 17세에 UWW(국제레슬링연맹) 세계선수권 MVP를 받은 천재답게 종합격투기 메이저 단체 챔피언에 등극했어도 안주하지 않고 있다.


원챔피언십은 오는 13일 일본 도쿄 국기관에서 100번째 메인 대회를 연다. 크리스천 리(한국명 이성룡)는 사이기드 구세인 아르슬라날리예프(25, 터키)와 라이트급 그랑프리 정상을 다툰다.

크리스천 리는 지난 5월17일 일본 종합격투기 전설 아오키 신야(36)의 원챔피언십 라이트급 타이틀 1차 방어전 상대로 나서 2라운드 펀치 TKO로 이겼다. 챔피언 신분으로 그랑프리 우승자와의 타이틀전을 기다리면 되는데도 결승전에 참가한다.

아르슬라날리예프는 전 UFC 챔피언 에디 알바레즈(35, 미국)와 원챔피언십 라이트급 토너먼트 정상 결전을 치를 예정이었다. 크리스천 리는 알바레즈가 발목 부상으로 빠지자 대체 선수로 그랑프리 파이널에 합류했다.

크리스천 리는 중국-싱가포르계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로부터 태어나 하와이에서 거주하는 미국 시민권자다.

2015년 크리스천 리는 레슬링 월드챔피언십에 참가, 당시에는 국제레슬링연맹 인정 종목이었던 서브미션 그래플링 및 판크라티온 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 대회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크리스천 리는 이제 막 20대 초반이라는 어린 나이에도 원챔피언십 12승 3패로 종합격투기 공식전을 15경기나 치렀다. 2018년 페더급 타이틀전은 판정 1-2로 아깝게 졌지만 1년 만에 한 단계 위 라이트급 정상을 차지하는 등 여전히 성장세가 가파르다.

아르슬라날리예프는 원챔피언십에서만 7승 1패를 기록했으나 타이틀매치나 토너먼트 결승전은 처음이다. 주짓수 블랙벨트이자 동유럽 4개국 우슈 챔피언 경력을 바탕으로 그라운드 공방과 타격전을 가리지 않는 전천후 파이터다.

라이트급 그랑프리를 제패하면 원챔피언십 타이틀전 자격을 얻는다. 아르슬라날리예프가 크리스천 리를 이기면 그랑프리 우승자 자격으로 원챔피언십 라이트급 챔피언 크리스천 리에게 도전하게 된다.

따라서 아르슬라날리예프가 라이트급 그랑프리 정상에 오르면 부상 등 돌발 상황이 없는한 크리스천 리와의 재대결이 확정된다. 물론 크리스천 리가 토너먼트를 제패하면 타이틀 방어전 상대는 원점에서 다시 찾아야 한다.

사진=원챔피언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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