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6R] '18분간 5골' 맨시티, 왓포드에 8-0 대승…B.실바 해트트릭
입력 : 2019.09.2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전반 18분 만에 5골을 몰아친 맨체스터 시티가 지난 라운드 패배 충격서 벗어났다.

맨시티는 21일(한국시간) 홈구장인 에티하드 스타디움서 열린 2019/20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6라운드서 왓포드에 8-0 대승을 거뒀다. 지난주 노리치 시티에 패했던 맨시티는 보란듯이 바로 회복하면서 선두 추격에 돌입했다.

센터백 줄부상으로 페르난지뉴를 중앙 수비수로 활용할 만큼 고민이 컸던 맨시티지만 정작 경기 시작 휘슬이 울리자 걱정없이 공격에 매진하며 하고 싶은 모든 것을 펼쳤다. 전반 1분 만에 다비드 실바가 골을 터뜨리면서 왓포드의 기를 눌렀다.

이른 시간 리드를 잡으면서 왓포드를 주눅들게 한 맨시티의 융단폭격은 18분까지 이어졌다. 전반 7분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리야드 마레즈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성공해 2-0을 만들었고 12분에는 마레즈가 직접 프리킥 득점으로 맨시티의 세 번째 골을 책임졌다.



3분 뒤 맨시티의 골이 또 터졌다. 코너킥 상황서 베르나르두 실바가 침착하게 왓포드의 골망을 흔들었다. 왓포드가 정신을 차리지 못했다. 전반 18분 프리킥 상황서 빠르게 처리한 맨시티의 움직임을 모두 놓쳤다. 맨시티는 아구에로의 패스를 수비수 니콜라스 오타멘디가 골로 연결하기까지 했다.

그렇게 전반을 5-0으로 마친 맨시티는 후반에도 맹공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후반 3분과 15분 베르나르두 실바가 연속골을 터뜨리면서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7골을 몰아친 맨시티는 남은 시간 여유있게 경기를 풀어갔고 후반 39분 케빈 더 브라위너의 오른발 슈팅이 골로 연결되면서 8-0 대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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