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컴의 야망, 메시-호날두 MLS 마이애미로 부른다(西 문도)
입력 : 2019.09.1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구단주 데이비드 베컴(44)이 슈퍼스타 리오넬 메시(32, FC바르셀로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 유벤투스)를 동시에 품겠다는 야망을 드러냈다.

베컴은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 인터 마이애미 구단주다. 내년 3월 리그 참가를 목표로 팀을 꾸리고 있다.

지난 11일 영국 ‘미러’를 포함한 다수 언론은 “전 잉글랜드 대표인 베컴이 구단주인 인터 마이애미가 메시 획득에 나섰다”고 전했다.

하루 뒤인 12일 스페인 '문도데포르티보'는 “베컴은 메시와 호날두 영입을 배제하지 않는다. 마이애미를 강력한 팀으로 구축하려는 열망을 숨기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베컴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알 마드리드, LA갤럭시, AC밀란, 파리 생제르맹에서 선수 시절을 보낸 뒤 2013년 은퇴했다. 축구화를 벗은 후 구단을 인수, 메시와 호날두 같은스타를 영입해 세계를 호령하고 싶다는 뜻을 지난 3월 내비쳤다.

당시 베컴은 “매우 수준높은 선수들이기 때문에 현재 팀을 떠나는 건 어렵다. 그러나 축구에서 미래를 섣불리 예측해서는 안 되고 알 수 없다. 우리 미래에 어떤 일이 생길지 알게 될 것”이라고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베컴은 메날두와 더불어 레알 수장인 지네딘 지단을 감독으로 생각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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