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62분 뛰고 2골 펄펄…시즌 3골 6도움 쾌속 질주
입력 : 2019.08.2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황소' 황희찬(레드불 잘츠부르크)의 힘이 상당하다. 또 공격포인트를 쌓으며 최고의 시즌 출발을 보여준다.

황희찬은 26일(한국시간) 홈구장인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2019/2020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5라운드서 아드미라를 상대로 2골을 뽑아냈다. 후반 17분 교체된 황희찬은 불과 62분만 뛰었지만 잘츠부르크에 확실한 승기를 안겼다.

이번 시즌 잘츠부르크로 돌아간 황희찬이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한다. 아드미라전 전까지 컵대회 포함 1골 6도움을 올리며 공격진영의 한자리를 확실하게 차지했다. 지난주 치른 SKN 장폴텐과 4라운드가 결정적이었다. 이전까지 리그 3경기를 교체로 나섰던 황희찬은 장폴텐전을 통해 선발로 처음 나섰다.

황희찬이 선발 복귀 기회를 잡았다. 장폴텐전에서 1골 2도움 맹활약을 펼치자 이번 경기도 최전방 투톱으로 선발 출전을 이어갔다. 이번에는 골 감각을 과시했다. 전반 22분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의 키커로 나서 성공한 황희찬은 2분 뒤 미나미노 다쿠미의 로빙패스를 문전으로 침투해 가볍게 밀어넣으면서 멀티골을 폭발했다.

황희찬의 활약으로 잘츠부르크는 전반에만 3-0으로 앞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여유가 생긴 잘츠부르크는 후반 17분 황희찬을 세쿠 코이타와 바꿔주며 체력을 안배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사진=잘츠부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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