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FC' 출신? 루니, 살인태클 이어 팔로 얼굴 가격 ‘또 퇴장’
입력 : 2019.08.2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DC유나이티드에서 말년을 보내고 있는 웨인 루니(33)가 볼썽사나운 행동으로 레드카드를 받았다.

DC유나이티드는 22일 오전 9시(한국시간) 홈에서 뉴욕 레드불스와 MLS 22라운드를 치렀다. 루니가 최전방을 책임졌는데, 전반 24분 만에 퇴장 당했다. 코너킥 수비 도중 팔로 상대 선수 얼굴을 가격했다. 팀은 수적 열세 속에 1-2로 패했다.

루니는 미국 무대에서 자신의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고 있다. 단, 한 가지 문제라면 시도 때도 없이 나오는 거친 파울이다. 지난 4월 7일 로스엔젤레스전에서 살인태클로 시즌 1호 퇴장 명령을 받았다. 7월 5일 댈러스전에서 상대 선수에게 살인태클을 가했다. 애초 주심이 퇴장을 선언했지만, VAR 확인 후 경고로 바뀌었다.

당시 영국 ‘더 선’은 “루니가 충격적인 태클을 범했다. 레드카드 논란을 VAR 판정으로 엎은 순간을 보라”고 이해할 수 없다면서, “너무나 위험한 도전이었다. 그런데 주심이 왜 판정을 뒤집었는지 알 수 없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당시 혹평과 함께 팬들과 언론의 뭇매를 맞았다. 조금 잠잠하나 싶더니, 뉴욕 레드불스전에서 또 거친 파울로 팬들의 인상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루니는 에버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다시 에버턴을 거쳐 2018년 6월 DC유나이티드 유니폼을 입었다. 첫해 리그 12골을 터트리며 성공적 시즌을 보냈다. 이번 시즌 11골을 기록 중이다. 이제 루니의 미국 생활도 막바지에 접어들었다. 지난 7일 플레잉코치로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버디 카운티 이적이 확정됐다. 내년 1월 더비에 합류해 승격 전쟁에 힘을 보탠다.



사진=뉴욕 레드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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