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FA 슈퍼컵] '마네 동점골' 리버풀, 첼시와 1-1 무승부…연장으로
입력 : 2019.08.1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첼시의 선제골에 리버풀도 응수하면서 슈퍼컵 승부는 이제 연장으로 접어들었다.

첼시와 리버풀은 15일(한국시간) 터키 이스탄불의 보다폰 아레나에서 열린 2019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에서 전후반 90분을 1-1로 마쳤다. 첼시가 올리비에 지루의 선제골로 기선을 잡자 리버풀도 후반 초반 사디오 마네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다.

첼시와 리버풀은 경기 내내 팽팽하게 맞섰다. 한쪽의 물러섬 없이 서로 압박하고 공격을 가하면서 자주 기회를 만들어냈다. 첼시는 은골로 캉테의 활약 속에 페드로 로드리게스와 지루, 크리스티안 풀리시치의 속도가 리버풀을 당황시켰다. 리버풀도 마네와 모하메드 살라의 스피드를 바탕으로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어내며 호각을 펼쳤다.

첼시가 전반 36분 지루의 골로 리버풀의 골망을 흔들었다. 캉테가 공격을 시작한 가운데 풀리시치가 개인 드리블로 리버풀 수비진의 시선을 끈 것이 주효했다. 풀리시치가 압박을 이겨내고 문전에 있던 지루에게 패스했고 이를 받아 정확하게 마무리하며 영의 균형을 깼다.

다급해진 리버풀은 후반 시작과 함께 호베르투 피르미누를 투입했다. 교체카드는 성공이었다. 후반 1분 페널티박스 아크 바깥서 파비뉴가 시도한 로빙패스에 맞춰 문전으로 침투한 피르미누는 케파 아리사발라가 골키퍼와 경합서 절묘하게 옆으로 볼을 내줬고 사디오 마네가 밀어넣어 동점골을 터뜨렸다.

리버풀은 후반 30분 살라와 버질 판 다이크의 연이은 슈팅으로 역전골 기회를 잡기도 했지만 케파 아리사발라가 골키퍼에게 막혔다. 결국 후반 추가골에 실패한 두 팀은 이제 연장 승부에 돌입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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