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전체

더보기
“부끄럽지만 한 번 보시죠..” 이승엽의 팬서비스 ‘셀프 디스’ 강연 영상 화제
등록 : 2019.08.13

[스포탈코리아] 이은경 기자= 이승엽 KBO 홍보대사의 ‘퓨처스 홈런투어’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이승엽 홍보대사는 지난달 3일부터 지난 10일까지 퓨처스리그의 모든 선수를 대상으로 구단 순회 강의 프로그램인 ‘퓨처스 홈런 투어’를 실시했다. 프로야구의 슈퍼 스타 출신인 이승엽이 각 구단을 직접 돌면서 2군 선수들에게 생생한 강연을 하는 프로그램이었다.

이승엽은 강연에서 불법도박이나 음주운전 등 부정행위 예방부터 시작해서 2008년 베이징올림픽 때 준결승전 이전까지 극도의 부진을 보이다가 감독의 믿음으로 한일전 결승홈런을 친 스토리, 라이벌이던 타이론 우즈(전 두산)와의 이야기 등 다양한 자신의 경험을 이야기했다.

지금까지 이승엽의 강연 내용이 기사로 몇 차례 소개되긴 했지만, 지난 12일 두산 구단이 운영하는 유튜브 계정 ‘베어스포티비’에 강연 영상 일부가 직접 올라오면서 야구팬들이 이승엽의 강연을 직접 접할 수 있는 계기가 생겼다.
‘베어스포티비’는 2군 선수들의 생활을 영상으로 소개하는 ‘이천일기’ 코너에서 이승엽의 강연 영상을 선보였다.

가장 눈길이 가는 건 이승엽에게 치명적인 꼬리표가 된 팬서비스 관련 내용이다.

이승엽은 과거 선수 시절 한 인터뷰에서 “사인을 너무 많이 해주다 보니 희소성이 떨어져서 잘 안 해줍니다”라고 발언한 적이 있다. 이 영상이 팬들 사이에서 공유되면서 이승엽에게는 ‘대스타지만 팬서비스는 최악’이라는 비난이 따라다녔다.

이승엽은 후배들에게 하는 강연에서 문제가 됐던 자신의 영상까지 직접 틀었다. “일단 부끄럽지만 한 번 보시죠”라고 영상을 보여준 이승엽은 ‘퓨처스 홈런투어’를 돌면서 여러 차례 자신의 인터뷰 영상을 봤음에도 영상물을 차마 보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당시 자신의 잘못을 깨끗하게 인정하면서 후배들에게는 이런 실수를 되풀이하지 말라는 생생한 조언을 했다. “팬들에게는 선수의 사인이 하나하나 다 소중하다”고도 강조했다.

이승엽의 강연 영상을 직접 접한 팬들은 그가 현역 시절 팬서비스에 소홀했다는 점을 질타하면서도 “최고 대접만 받았던 스타 플레이어가 자신의 잘못을 공식적으로 인정하고 부끄러워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베어스포티비' 영상 캡처


  • 밴드
  • 카카오스토리
  • 카카오톡
  • 트위터
  • 페이스북

많이본뉴스

  • 유투브
  • 카카오톡
  • 트위터
  • 페이스북
  • 유투브
adf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