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번 선발-13승 다저스’, 美 매체도 놀란 류현진의 안방 지배력
입력 : 2019.07.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안방에서 더 강해지는 류현진(32, LA 다저스)의 모습에 미국 현지 언론도 놀라움을 나타냈다.

류현진은 20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안방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류현진은 7이닝 동안 4피안타 1실점 3볼넷 7탈삼진을 기록했다. 다저스가 2-1로 승리를 거두며 류현진은 시즌 11승째를 기록했고 평균자책점은 1.78에서 1.76으로 소폭 하락했다.

류현진은 이날 승리로 올 시즌 10번의 홈 경기에서 8승 무패 평균자책점 0.89를 기록하는 압도적인 성적을 이어나갔다.

‘다저스네이션’은 21일 “다저스가 마이애미에 2-1 승리를 거뒀다. 다저스가 만든 2득점에는 홈런도 장타도 경이적인 수비도 없었다”며 경기를 평했다.

이어 “이날 경기에서 뛰어난 모범 사례를 찾자면 올스타 선발 류현진 이외에는 없다. 류현진은 7이닝 1실점 7탈삼진을 기록했다”며 류현진의 활약을 전했다.

매체는 “류현진은 리그를 지배할만한 무기를 가지고 있지 않다. 그런데도 그만의 방식으로 경기를 풀어냈고 시즌 11번째 승리로 보답받았다”며 류현진다운 투구 내용에 박수를 보냈다.

‘다저스네이션’은 안방에서 강한 류현진의 기록에 집중했다. 매체는 ‘MLB Stats'를 인용해 “류현진이 선발 등판한 지난 12번의 홈 경기에서 다저스는 12승 무패를 기록하고 있다. 류현진의 12경기 평균자책점은 0.75다”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릭 크라이예프스키 기자는 “류현진은 지난해 9월 17일 이후 포스트시즌을 포함 13번 선발 등판했다. 류현진은 11승 무패 평균자책점 0.69를 기록하고 있다. 이 기간 다저스는 13번 모두 승리했다”라고 덧붙였다.

‘다저스네이션’은 “최근 우리는 매 경기 류현진의 발전된 모습을 보고 있다. 류현진의 활약은 올 시즌 다저스의 성공을 위해 필수적이다”라며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위해 류현진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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