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전 보고도...아스널이 맨유에 오바메양 넘길까
입력 : 2019.07.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아무리 돈이 급해도 핵심급을 내줄지는 의문이다.

여름 이적시장이 한창이다. 에당 아자르, 마티아스 데 리트 등 빅네임 거래가 꽤 됐다. 아직 진행형인 사안도 많다. 다음 달까지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른다.

연쇄 이동의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중심이다. 로멜루 루카쿠를 인터 밀란에 넘길 경우 아스널의 피에릭 오바메양으로 빈 자리를 채운다는 구상이다. 이는 현지 복수 매체를 통해 언급됐다. 지난달 맨체스터 지역지 '이브닝 뉴스'가 운을 띄워고, 최근에는 이탈리아 쪽에서 거들고 있다.

다만 현실적인 벽이 만만찮다. 맨유는 계약 기간이 꽤 남은 루카쿠를 헐값에 보낼 마음이 전혀 없다. 인터 밀란 측에서 제시한 이적료보다 한화로 약 300억 원을 더 바라며 협상을 리드하고 있다. 그뿐 아니다. 오바메양의 이적료로는 6,900만 유로(약 911억 원)가 거론되는데, 아스널이 선뜻 이 선수를 포기할지도 지켜봐야 한다.

최근 바이에른 뮌헨과 인터네셔널 챔피언스컵을 보면 답은 더욱더 명확해진다. 이날 메수트 외질, 헨리크 미키타리안, 알렉상드르 라카제트를 총가동한 아스널에서는 오바메양이 단연 빛났다. 아무리 올여름 이적 자금으로 4,500만 파운드(약 662억 원)밖에 없다고는 해도, 오바메양을 보내면서까지 돈을 마련할지에는 회의적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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