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오는 창원…비구름에 ‘별들’ 가려질까 [2019 KBO 올스타전]
입력 : 2019.07.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창원] 김현세 인턴기자= 비구름에 ‘별들’마저 가려질까.

2019 KBO 올스타전이 시작되는 19일 창원. 제5호 태풍 다나스의 북상으로 하늘에는 비구름이 가득하다. 이번 주말 남해안에 비 예보가 내린 가운데, 사상 초유의 올스타전 취소 여부를 두고 염려 섞인 목소리도 적지 않다.

기상청에 따르면 19일 오후 12시 28분 기준 올스타전 개최지인 창원NC파크가 있는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양덕동에는 강수량 1~4mm의 비가 내리고 있다. 구장 주변으로는 모두 우산을 쓴 채 올스타전 각종 행사 및 진행을 준비 중이다.

비가 좀체 잦아들 기미를 보이지 않는 가운데, 퓨처스리그 올스타 팬사인회가 열리는 오후 5시부터는 강수량 20~39mm의 비가 예보됐다. 자정을 넘겨야 10~19mm로 줄어들 전망.

KBO 측은 날씨 변동에 따라 유동적으로 움직일 예정이다. KBO에 따르면 19일 일정이 전부 우천취소될 경우, 퓨처스 올스타전 일정은 20일 오전에 재편성된다. 혹은, 퓨처스 올스타전은 정상 진행되고 홈런레이스 예선만 우천취소 된다면 기존 20일 오후 2시 50분부터 1시간 동안 진행될 예정이었던 올스타 팬 사인회 일정이 1시간 앞당겨지고, 홈런레이스 예선은 슈퍼레이스, 퍼펙트피처 일정에 앞서 진행될 전망이다.

한편, 올스타전 우천취소는 1983년에 단 한 번 발생했고, 당시 3차례에 걸쳐 진행된 올스타전 가운데 한 경기만 취소됐다.

사진=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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