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풍에 비 예보까지… 디 오픈 초반 분수령은 악천후 날씨
입력 : 2019.07.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강한 바람을 동반한 비가 내릴 예정이다. 디 오픈을 앞둔 선수들은 바짝 긴장할 수밖에 없다.

18일(현지시간)부터 올해 4번째 메이저 대회인 디 오픈 챔피언십이 영국 북아일랜드 카운티 앤트림 로열 포트러시 골프 클럽에서 열린다.

경기를 앞두고 대회 1, 2라운드가 열리는 18~19일에 비 예보가 내려졌다. ‘로이터’에 따르면 18일에는 종일 비가 내리고 초속 9~10m/s의 바람이 불 예정이다. 경기하는데 장애가 될 전망이다. 3라운드가 열리는 19일부터는 날씨가 좋아질 전망이나 선수들로서는 쉽지 않은 1, 2라운드를 맞게 됐다.

이미 경기 전날인 17일에도 강한 바람이 불고 기온도 11도까지 내려갔다. 선수들로서는 쉽지 않은 경기를 하게 됐다.

특히 나이가 있거나 부상에 따른 수술을 했던 선수들에게는 컨디션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좋지 않은 날씨로 스코어도 좋게 나오지 않을 수도 있다. 그렇기에 초반 승부수는 날씨 공략에 달렸다. 날씨를 이긴다면 리더보드의 상단에 이름을 올릴 수 있다.

지난 6월 US오픈에서 3위를 차지했던 혼 람(25, 스페인)은 “비와 싸워야 한다.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 빗속에서는 공의 방향을 약간 예측하지 못하게 한다”며 빗속에서의 플레이가 어렵다고 털어놨다.

지난 4월 마스터스 대회 우승 이후 시즌 2번째 우승을 노리는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44, 미국)는 “코스는 어느 정도 이해했다”며 코스를 파악한 만큼 날씨 상황에 맞춰 공략하겠다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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