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승 도전’ 류현진, 20일 마이애미전서 등판…후반기 첫 승 정조준
입력 : 2019.07.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현세 인턴기자= 류현진(32, LA 다저스)이 다시 한번 시즌 11승에 도전한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18일(이하 한국시간) 류현진의 등판 일정을 알렸다. 류현진은 2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9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 홈 경기에 선발로 나설 예정이다.

류현진은 지난 등판에서 메이저리그 최고의 강타선을 보유한 보스턴 레드삭스를 만나고도 7이닝 2실점 호투를 선보였다. 판정 논란 속에서도 좋은 투구 내용을 남겼지만, 불펜에서 류현진의 승리를 지켜주지 못했다.

류현진이 만나게 될 마이애미는 올 시즌 리그에서 최약체로 평가받는다. 팀 타율 1위였던 보스턴(0.272)과 비교하면 마이애미 타선은 팀 타율 0.241(24위)로 하위권을 맴돈다. 팀 OPS(출루율+장타율)는 0.661로 메이저리그 전체 꼴찌다. 방심해서는 안 되는 일이지만, 그만큼 11승 달성 가능성이 작지만은 않다는 평가다.

류현진도 지금껏 마이애미와 맞대결에서 좋은 성적을 남겼다. 통산 3경기에 나섰고, 2승 1패 평균자책점 2.79를 기록했다. 다만 가장 최근 등판이 2017년인 데다 류현진이 지난해부터 기량을 회복했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마냥 유의미한 기록이라고 볼 수는 없다. 반대로 마이애미 타선도 한층 발전된 류현진을 아직 못 만나지 못했다.

류현진과 맞붙을 마이애미 선발은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 첫발을 뗀 잭 갤런이다. 갤런은 올 시즌 4경기 17이닝을 던지면서 1패만을 기록했고, 평균자책점 4.24를 남겼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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