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보-아베' 앞세운 일본의 야망, '2050년까지 월드컵 우승 목표'
입력 : 2019.07.1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일본 축구가 야망을 드러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15일(현지시간) “바르셀로나는 일본의 가장 영리한 재능 중 하나인 가아베 히로키와 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히로키는 바르셀로나의 라 마시아에서 실제로 활약한 쿠보 다케후사에 이은 계약이다.

쿠보와 아베의 스페인 무대 입성은 유럽 5대 리그에서 활약하는 일본 선수들이 점점 더 많아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마르카’는 “일본 축구는 상승세를 타고 있다. 새로운 선수들의 이적은 우연이 아닌 일본 축구 협회가 1990년대 말쯤 시행한 정교한 전략의 결실이다”라고 강조했다.

‘마르카’에 따르면 일본은 커다란 목표를 갖고 있다. 오는 2030년까지 유럽 리그와 경쟁할 수 있는 좋은 팀을 배출하고 2050년까지 일본이 월드컵에서 우승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다. 또 J-리그를 2030년까지 세계 4위의 빅 리그로 발돋움 시키는 것이다. J리그에 참가하는 모든 팀들은 자체적인 아카데미를 개발하고 최소 2개의 유스 팀을 가질 의무가 있다.

일본은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 당시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16강 진출을 이뤄낸 바 있다. 16강전에선 벨기에를 만나 2-3 역전패를 당하며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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