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UFC 챔피언 비스핑, “정찬성 럭키 펀치가 아닌 완벽한 펀치”
입력 : 2019.06.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인턴기자= UFC 미들급 정상에 올랐던 마이클 비스핑(40, 영국)이 정찬성의 경기력에 박수를 보냈다.

정찬성은 23일(한국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그린빌 본 웰니스 아레나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154 메인이벤트 페더급 경기에서 헤나토 모이카노(30, 브라질)에 1라운드 58초 만에 TKO승을 거뒀다.

정찬성은 경기 시작 후 모이카노의 잽 공격을 받아내다가 전광석화 같은 카운터 훅으로 모이카노를 케이지에 쓰러뜨렸다. 이어 모이카노의 백 포지션에서 파운딩 세례를 선사하며 경기를 끝냈다.

정찬성의 완벽한 카운터는 전 UFC 미들급 챔피언이었던 비스핑도 감탄하게 했다. 이날 정찬성의 케이지 인터뷰를 진행했던 비스핑은 경기 후 'ESPN'을 통해 정찬성의 펀치에 관해 이야기 했다.

비스핑은 “코리안 좀비의 카운터는 럭키 펀치가 아니었다. 기술적으로 완벽했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이어 “복싱 코치는 이 장면을 반복해서 보여줘야 한다. 체육관에서도 스파링에서도 이렇게 하긴 어렵다. 정찬성은 이런 어려운 펀치를 수많은 관중 앞에서 해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비스핑은 “어떤 프로 복싱 챔피언이 와도 오늘 밤 벌어진 이 장면을 자랑스러워할 것이다”라고 말하며 정찬성의 타격 능력을 높이 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