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포그바 영입에 속전속결…프리시즌 전 합의 목표
입력 : 2019.06.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현준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속전속결로 폴 포그바(26,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영입을 나선다.

스페인 '마르카'는 17일 "레알 마드리드가 포그바를 품기 위해 야심 찬 계획을 수립했다. 맨유가 프리시즌을 시작하는 7월 1일 전에 협상을 마무리할 방침이다"고 보도했다.

포그바는 이번 여름 레알 마드리드의 뜨거운 관심을 받는다. 레알 마드리드는 다음 시즌 우승을 위해 대대적인 팀 개편에 돌입했고, 에덴 아자르와 루카 요비치를 비롯해 굵직한 영입에 성공했다. 하지만 여기서 멈출 생각이 없다. 레알 마드리드는 포그바를 데려와 루카 모드리치의 후계자로 삼을 생각이다.

포그바도 이적에 호의적이다. 그는 지난 3월 몰도바와 유로2020 예선에서 "레알 마드리드는 드림 클럽"이라고 밝혔다. 최근 일본 도쿄에서 진행된 스폰서 행사에서 "다른 곳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설 좋은 시기가 될 수 있다고 본다"라며 레알 마드리드행을 암시하는 말을 했다.

'마르카'는 레알 마드리드가 포그바 영입을 위해 구체적인 방안을 세웠다고 주장했다. 이 매체는 "레알 마드리드는 올여름 어떤 연속극에도 연루되지 않기를 바라고, 협상에서 가능한 솔직하게 임하기를 바란다. 이 방법은 루카 요비치, 페를랑 멘디, 에덴 아자르 영입에 성공하고, 호드리구와 에데르 밀리탕 영입에도 성공적으로 작용했다. 지네딘 지단 감독은 시즌 전 응집된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자신이 원하는 모든 선수와 프리시즌을 함께하고 싶어 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지단 감독은 오는 7월 북아메리카에서 진행할 일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시간과 훈련이 필요한 전술적 변화가 점쳐진다. 그런 만큼 프리시즌 첫날부터 포그바가 합류하는 게 필수적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포그바의 서명을 받아내는 것뿐만 아니라, 이적을 빠르게 완료해 지단 감독을 만족시키려 한다"며 영입에 총력을 다할 것으로 전망했다.

끝으로 '마르카'는 "레알 마드리드의 욕망, 슈퍼스타로서 포그바의 위상, 맨유의 이적 불가 방침은 기록적인 계약을 맺게 할 것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포그바 영입을 빨리 확정하려면 1억 5,000만 유로(약 1,996억 원) 이상 지급해야 하는 걸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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