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준우승에 日의 일침, ''VAR이 도왔지만 살리지 못했다''
입력 : 2019.06.1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16강에서 한국을 넘지 못했던 일본이 비디오 판독(VAR) 이점을 살리지 못한 정정용호에 지적했다.

대한민국 U-20 대표팀은 2019 국제축구연맹(FIFA) 폴란드 U-20 월드컵에서 우크라이나를 넘지 못하고 1-3 패배와 함께 준우승을 차지했다.

비록 우승에 실패했지만, 한국 축구 역사상 첫 결승행에 성공하며 새로운 역사를 썼다. 아시아 역사상 카타르, 일본에 이어 3번째 결승에 오르는 팀이 됐다.

일본도 한국의 결승전을 주목했다. 지난 1999년 대회 준우승을 이룬 자신들의 성과를 한국이 넘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한국은 전반 2분 김세윤이 페널티 지역에서 올렉산드르 사프로노프 태클에 걸려 넘어져 처음에는 인플레이가 선언됐지만, VAR로 인해 페널티 킥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이강인의 골로 앞서갔지만, 이후 3실점하며 아쉽게 무너졌다.

일본 매체 ‘사커 다이제스트’는 “한국은 VAR 혜택을 받으며 다행히 선제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수세에 몰리며 3실점해 무너졌다”라고 행운을 살리지 못한 점을 지적했다.

그러나 “한국은 2002 월드컵에서 4강이 최고 성적이었지만, 이번 준우승으로 새로운 역사를 썼다”라고 한국의 성과를 치켜세웠다.

일본은 이번 대회에서 16강 진출에 성공했지만, 한국의 벽에 막혔다. 대신 페어 플레이상 수상으로 아쉬움을 달랬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