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기조직기증원이 국군체육부대 방문한 까닭은?
입력 : 2019.06.0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4일 국군체육부대에서 오전 일정을 소화한 상주 상무 선수들이 하나둘씩 선수대기실로 모여들었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 직원이 ‘K리그와 함께하는 생명나눔’을 주제로 강의를 시작했다. 이후 김민우, 윤빛가람을 포함한 일부 선수들은 자발적으로 장기·조직기증의 의사를 밝혀 생명나눔에 동참했다.
 
올 시즌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질병관리본부, 한국장기조직기증원 그리고 '생명나눔대사' 김병지와 함께하는 '2019 K리그 생명나눔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캠페인 활동 중 하나로, K리그 선수들부터 장기·조직 기증에 대한 올바른 개념을 확립하고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구단 순회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팬들에게 먼저 캠페인 참여를 독려하기 전에, 선수들이 솔선수범해야 한다는 취지이다.
 
4일 상주 방문으로 그 시작을 알린 구단 순회교육은, 6, 7월 두 달에 걸쳐 K리그 22개 전 구단을 대상으로 장기·조직기증에 대한 교육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
 
한편, 구단 순회교육과 더불어 생명나눔캠페인은 김병지를 모델로 한 공익광고 제작 및 송출, 경기장 현장 홍보 활동 등으로 장기·조직 기증 문화를 확산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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