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주장 이근호, 휴가 중에 초등학교 찾은 사연은?
입력 : 2019.06.0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울산 현대의 주장 이근호가 울산광역시 울주군에 위치한 두서초등학교에 방문하여 학생들에게 소중한 시간을 선물했다.

4일 오후, 이근호는 두서초에 방문하여 학생들과 만나 축구 클리닉을 진행하고 미리 준비해온 피자를 간식으로 선물했다.

선수단 전체가 2일부터 4일까지 휴가를 받은 가운데 이근호는 개인 시간을 반납하고 학교를 방문하여 이번 방문은 더욱 뜻 깊었다.

이에 더해 스포츠 관람 사각지대를 없애고자 이근호는 경기장과 거리가 멀어 평소 경기를 관람하는데 제약이 있었던 두서초 학생들을 6월 15일(토) 문수경기장에서 열리는 울산과 포항의 ‘동해안 더비’에 초청하기로 했다.

이날 경기는 ‘이근호 데이’로 열려, 이근호가 사비로 자동차 등 다양한 경품을 마련하여 경기장을 찾아온 팬들 중 당첨자에게 증정될 예정이다. 유독 포항전에 강한 모습을 보여왔던 이근호는경품뿐만 아니라 경기 전 주부터 지역학생들을 방문, 초대하며 주장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이근호는 “도심에서 멀어 경기 관람이 힘들다는 말을 듣고 아이들을 직접 만나 초대하고 싶었다”며 “주장으로서 솔선수범하며 우리 선수단 모두가 팬들의 소중함을 알고 함께 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남겼다.

두서초의김유진 교장 선생님은 “평상시에 보기 힘든 이근호 선수가 직접 요청하여 학교를 찾아와서 아이들에게는 평생의 추억이 될 것이다. 15일 학생, 교사, 학부모가 문수경기장으로 찾아가 울산의 승리를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울산 현대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