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병 찬 라키티치, 추한 행동''…바르사 마지막 이미지로 남나
입력 : 2019.05.2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이반 라키티치(FC바르셀로나)가 감독의 교체 사인에 불평하듯 물병을 걷어찼다. 라키티치의 행동을 질책하는 목소리가 상당하다.

라키티치는 26일(한국시간) 스페인 세비야의 베니토 비야마린에서 열린 2018/2019 코파 델 레이(국왕컵) 결승전에 선발 출전했다. 발렌시아를 상대로 중원 미드필더로 나선 라키티치는 76분을 소화했다.

라키티치는 아쉬움이 큰 경기를 펼쳤다. 중원에서 공수 원활하게 움직여줘야 할 라키티치였으나 어느하나 만족스럽지 않았다. 속도감도 뒤처져 발렌시아와 중원 싸움에 이득을 주지 못했다.

결국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감독은 후반 31분 라키티치를 불러들이고 칼르레스 알레냐를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라키티치는 불만스러웠다. 벤치로 들어오면서 땅에 있던 물병을 걷어찬 것이 확인됐다.

스페인 언론 '스포르트'는 "라키티치가 물병을 차며 추악한 모습을 보여줬다"고 질타했다. 이어 이번 경기를 끝으로 바르셀로나를 떠날 것이라는 소문이 커지고 있다고 라키티치의 불안한 입지를 덧붙였다.

라키티치는 경기 후 "화가 난 것이 맞고 이것이 정상이다. 팀을 돕고 싶었기에 화가 날 수밖에 없었다. 그래도 감독의 결정을 존중한다"라고 말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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