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역대 최고 영입 TOP4…'399억→864억' 인상 선수.txt
입력 : 2019.05.2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현준 기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토트넘 역대 최고의 영입 사례 중 하나로 이름을 올렸다.

유럽 이적시장 통계 사이트 ‘트랜스퍼스’는 21일 ‘토트넘 최고의 영입’이라는 주제로 4명을 선정했다. 이 매체는 델레 알리, 크리스티안 에릭센, 에릭 다이어와 함께 손흥민을 올려놨다.

손흥민은 지난 2015년 이적료 3,000만 유로(약 399억 원)에 바이엘 레버쿠젠을 떠나 토트넘에 합류했다. 첫 시즌 활약은 실망스러웠다. 프리미어리그 특유의 빠른 템포에 적응하지 못했고, 토트넘 전술에 겉돌았다. 그는 2015/2016시즌 통틀어 40경기 동안 8골을 넣는 데 그쳐 눈총을 받았다.

실망스러운 시즌을 마친 손흥민은 분데스리가 복귀를 진지하게 고민했다. 하지만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적극적인 만류에 마음을 돌렸고, 절치부심 끝에 부활에 성공했다. 2016/2017시즌을 시작으로 3년 연속 리그 두 자릿수 득점포를 가동했다. 이번 시즌에는 리그 12골 포함, 총 20골을 터트려 토트넘의 리그 4위, 챔피언스리그 결승 무대로 안내했다.

'트랜스퍼스'는 실패를 딛고 성공기를 써가는 손흥민의 잠재 이적료를 6,500만 유로(약 864억 원)로 책정했다. 토트넘 합류 당시 기록했던 이적료의 두 배를 뛰어넘는 금액으로 4년 전과 위상이 달라졌다고 평가했다.

한편 '트랜스퍼스'는 토트넘 최고의 영입으로 알리를 지목했다. 지난 2015년 700만 유로(약 93억 원)에 영입된 알리는 토트넘, 잉글랜드 대표팀의 주전 미드필더로 성장했다. 이 매체는 알리의 몸값을 1억 유로(약 1,330억 원)로 매겼다. 에릭센이 8500만 유로(약 1,130억 원)로 알리의 뒤를 이었고, 다이어의 이적료는 4,000만 유로(약 532억 원)로 평가받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트랜스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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