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키커, ''구자철, 아우크스 떠난다…獨 잔류-아시아행 전망''
입력 : 2019.05.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현준 기자= 아우크스부르크에서 맹활약한 구자철이 이번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난다는 전망이 나왔다.

독일 '키커'는 20일 "아우크스부르크에서 5년 6개월을 보낸 구자철이 작별 인사를 나눈다. 구자철과 아우크스부르크는 최근까지 계약 연장을 위해 협상했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분데스리가 잔류나 아시아행이 전망된다"고 보도했다.

구자철은 지난 2012년 1월 볼프스부르크에서 임대로 합류, 아우크스부르크의 잔류 신화를 이끌며 주전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한 시즌 더 임대를 연장한 구자철은 전방에서 공격적인 움직임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후 마인츠에서 활약한 구자철은 2015년 여름 구단 최고 이적료인 500만 유로(약 66억 원)에 아우크스부르크로 복귀했다.

아우크스부르크 통산 155경기(리그 140경기)를 출전한 구자철은 이번 시즌 2골 1도움으로 팀의 잔류를 이끌었다. '키커'에 따르면 마르틴 슈미트 감독은 구자철 잔류를 강력하게 요청했고, 슈테판 로이터 아우크스부르크 단장도 협상에 총력을 기울였다. 그러나 만족스러운 결과는 나오지 않았고, 이번 시즌을 끝으로 결별이 유력해졌다.

'키커'는 "구자철은 일본, 중국 여러 구단에서 영입 제의를 받았다. 하지만 분데스리가 잔류를 선호한다"며 구자철의 마음을 흔들 제안이 아닌 이상 독일 잔류가 유력하다고 언급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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