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 골키퍼까지 제치며 시즌 4호골 작렬… 감바 4-1 대승 주도
입력 : 2019.04.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감바 오사카의 ‘빛’ 황의조(27)의 득점포가 4경기 만에 다시 가동했다.

황의조는 24일 파나소닉 스타디움 스이타에서 열린 주빌로 이와타와의 2019 J리그 르뱅컵 4라운드에서 선제골을 터뜨리며 4-1 승리를 이끌었다.

감바는 출전 기회가 적은 비주전 선수 위주로 이와타전에 나섰다. 하지만 최전방에는 황의조를 배치했다. 감바가 최근 J1리그에서 4경기 연속 무승(1무 3패)의 부진에 빠지자 이날 무승 탈출을 위한 필승 카드로 꺼낸 것이다.

황의조는 전반 10분 만에 기대에 부응하는 플레이를 펼쳤다. 오노세 코스케가 하프라인 부근에서 얻은 프리킥을 전방으로 빠르게 보내자 뒷공간을 파고든 황의조가 이를 받았다. 황의조는 골키퍼와 뒤따라 달려온 수비수마저 제친 뒤 정확한 왼발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3경기 연속 무득점에 그쳤던 황의조는 4경기 만에 다시 골맛을 보며 시즌 4호골이자 르뱅컵 2호골을 기록했다.

황의조의 골로 기세가 오른 감바는 3골을 더 보태며 4-1로 승리하며 부진을 털어냈다. 황의조는 오는 28일 베갈타 센다이와의 J1리그 9라운드에서 시즌 5호골에 도전한다.



사진출처=감바 오사카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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