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유베-맨시티 OUT...''토트넘, 2주 뒤에 보자고''
입력 : 2019.04.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넘어뜨린 팀 면면만 해도 장난이 아니다.

18일(이하 한국시간)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대진이 드러났다. 토트넘 홋스퍼가 난타전 끝 맨시티를 무너뜨렸다. 손흥민이 멀티골을 쏜 가운데, 3-4로 패했으나 원정 다득점에 앞서 준결승 무대를 밟게 됐다.

아약스도 하루 전 4강행을 신고했다. 유벤투스 원정을 떠난 이들은 1차전 1-1 무승부 부담을 안고 경기를 시작했다. 실점한 채 승리하지 못했다는 악조건. 하지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게 먼저 골을 내주고도 2-1로 역전하는 기적을 연출했다.

이로써 결승에 오른 팀은 토트넘, 아약스, 바르셀로나, 리버풀. 이름 값만 딱 놓고 보면 여느 해와 비교해 살짝 부족하다는 평가가 나올 수도 있다. 단, 토트넘이 맨시티를 함락했고, 아약스가 레알 마드리드와 유벤투스를 차례로 제압했다는 사실만으로도 올 시즌 유럽에서 가장 좋은 '4개 팀'이 올라섰다는 데 이견이 없다.

토트넘 측은 맨시티와 8강 2차전 직후 공식 채널에 "우리가 해냈어!"라며 기뻐했다. 이에 아약스 공식 계정은 "축하해. 2주 뒤에 보자고"란 댓글을 달며 흥미를 자아냈다. 두 팀은 내달 1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4강 1차전으로 격돌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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