혀가 말릴 정도로 기절한 기성용 동료.txt
입력 : 2019.03.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기성용의 뉴캐슬 유나이티드 동료이자 스위스 대표팀 수비수 파비안 셰어가 경기 중 아찔한 상황을 맞이했다.

영국 매체 ‘BBC’는 지난 24일(현지시간) 보도에서 “셰어가 조지아와 유로 2020 예선에서 조지아의 제밀 타비제와 충돌 후 쓰러졌다. 혀가 입 안으로 말릴 정도로 긴급한 상황이었다”라고 전했다.

셰어는 조지아와 유로 2020 예선 D조 1차전에서 전반 24분 타비제와 공중볼 경합과정에서 두개골끼리 충돌했다. 셰어는 강하게 충격을 받은 후 쓰러졌고, 혀가 입 안으로 말려 들어가 빨리 조치하지 않으면 생명까지 위협받을 수 있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조지아의 자노 아나니제가 재빨리 혀를 꺼냈고, 스위스 의무진들이 달려 나와 응급 조치를 했다. 다행히 셰어는 의식을 회복했고, 풀타임을 소화하며 경기를 마쳤다.

셰어는 ‘BBC’와 인터뷰에서 “난 몇 초 동안 멈춰 있었다. 어느 것도 기억할 수 없다”라면서 “두개골과 목에 통증은 여전하지만, 괜찮다”라고 현재 상태를 전했다.

그와 충돌했던 타비제 역시 출혈을 겪었고, 후반 17분 교체될 때까지 뛰었다. 경기는 스위스의 2-0 승리로 마무리 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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