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사 팬 91% 영입 반대하는 선수.txt
입력 : 2019.03.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한번 거절 당했던 앙금이 상당하다. FC바르셀로나 팬들이 앙투안 그리즈만(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영입설에 반기를 들었다.

스페인 언론 '스포르트'는 17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그리즈만 영입에 대한 찬반을 물었다. 응답 결과 반대에 몰표가 쏠렸다. 3만명 가까이 설문이 진행된 가운데 '절대 안 된다(Ni de coña)'는 반응이 83%로 일방적이고 반대(No) 의견도 8%에 달했다. 부정적인 의사가 91%를 차지했다. 또 다른 언론 '문도 데포르티보' 역시 같은 설문을 실시한 결과 91%가 반대에 투표했다.

바르셀로나 팬들은 지난해 그리즈만이 한 차례 이적을 거부한 것에 반감을 가지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지난해 여름 그리즈만을 영입하기 위해 애를 썼고 합의에 이르렀다는 보도가 줄을 이었다.

그리즈만의 최종 결정은 아틀레티코 잔류였다. 아틀레티코에 남게된 그리즈만은 상당한 연봉 인상에 성공하며 바르셀로나를 이용한 모습이 됐다. 지금 설문 결과는 바르셀로나 팬들이 그리즈만에게 느낀 실망감을 정확하게 보여준다.

팬들은 불만의 목소리를 내지만 그리즈만은 다시 바르셀로나 시선에 들어왔다. 그리즈만이 이번 시즌에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실패하면서 이적을 검토하기 시작했고 바르셀로나는 루이스 수아레스를 대체할 카드로 다시 눈여겨본다는 설명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스포르트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