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 22R] 지동원, 뮌헨 뚫었다…강력한 왼발 슈팅 '리그 2호골'
입력 : 2019.02.1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아우크스부르크의 지동원이 독일 최강 바이에른 뮌헨의 골문을 열었다.

지동원은 16일(한국시간) 홈구장인 WWK 아레나에서 열린 2018/2019 독일 분데스리가 22라운드서 뮌헨을 상대로 리그 2호골을 뽑아냈다. 2선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지동원은 전반 24분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마누엘 노이어 골키퍼를 상대로 골을 터뜨렸다.

지동원의 골을 앞세워 아우크스부르크는 뮌헨을 코너까지 몰아붙였다. 시작부터 아우크스부르크에 행운이 깃들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경기 시작 13초 만에 뮌헨 레온 고레츠카의 자책골로 앞서나갔다.

뮌헨도 공세를 통해 전반 17분 킹슬리 코망이 동점골을 터뜨렸지만 24분 지동원이 문전서 정확한 왼발 슈팅으로 2-1 다시 앞서나가는 득점을 뽑아냈다. 지동원은 아시안컵을 마치고 복귀한 후 마인츠를 상대로 페널티킥을 유도하고 뮌헨에 골을 터뜨리며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했다.

지동원의 추가골 덕분에 앞서나간 아우크스부르크는 전반 추가시간 코망에게 재차 실점하며 리드를 놓쳤다. 끝내 후반 8분 다비드 알라바에게 역전골까지 허용한 아우크스부르크는 2-3으로 대어를 잡았다가 놓치는 아쉬움을 삼켰다.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던 구자철은 후반 33분 투입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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