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매체도 인정한 손흥민! ''도르트문트의 악몽 같다''
입력 : 2019.02.1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현준 인턴기자= 손흥민(27, 토트넘 홋스퍼)의 활약에 독일 매체도 박수를 보냈다.

독일 '트랜스퍼마크트'는 14일 "손흥민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 최악의 악몽을 안겼다"고 언급했다.

손흥민이 토트넘을 승리로 안내했다. 그는 지난 도르트문트와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에 선발 출전, 최전방과 측면에서 종횡무진 활약했다. 흐름을 뒤집는 천금 같은 골도 터트렸다. 손흥민은 얀 베르통언의 크로스를 발리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골을 기점으로 공격이 살아났고, 화끈한 경기력으로 도르트문트를 완파했다. 경기 후 영국 언론은 손흥민을 향해 극찬을 쏟아냈다. 'BBC'는 손흥민에게 "토트넘의 전설"이라고 칭했고, '인디펜던트'는 "손흥민이 월드클래스로 향한다"고 평가했다. 아르센 벵거 전 아스널 감독도 "토트넘의 선제골을 스스로에게 믿음을 심어줬다"며 분위기를 바꾸는 골이었다고 말했다.

도르트문트전 통산 9번째 골이다. 손흥민은 함부르크, 바이엘 레버쿠젠, 토트넘을 거치며 11차례 격돌, 양봉업자로 이름을 높였다. UCL 8강 진출이 걸린 중요한 경기에서도 긴장하지 않고, 날카로운 발끝을 과시했다.

이에 '트랜스퍼마크트'는 도르트문트의 천적들을 소개하는 명단에 손흥민을 포함했다. 이 매체는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 아르연 로번, 클라우디오 피사로, 토마스 뮐러와 더불어 손흥민을 언급하며 도르트문트에 악몽 같은 존재라고 설명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트랜스퍼마크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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