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4경기 연속 결장…클럽 최연소 출전 2위도 무산
입력 : 2019.02.1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발렌시아의 유망주 이강인이 4경기 연속 결장하면서 유럽 클럽 대항전 데뷔를 미뤘다.

이강인은 15일(한국시간)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린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32강 1차전 셀틱과 원정 경기에 교체 선수 명단에 포함됐으나 끝내 결장했다. 주축 다수가 결장하면서 이강인의 선발 출전까지 예상됐지만 현실은 달랐다.

이강인이 어느덧 4경기 연속 결장하고 있다. 이달 초 발렌시아 1군에 정식 등록되면서 기대를 모았던 이강인이지만 오히려 출전 시간이 줄어들었다. 최근 들어 부상으로 제외됐던 주전 선수들의 복귀가 이강인이 경험을 쌓는데 걸림돌이 되고 있다.

이강인이 이번 경기에 결장하면서 발렌시아 클럽 역사상 유럽 대항전 최연소 출전 2위에 오를 기회도 무산됐다. 이미 발렌시아 프리메라리가 최연소 외국인 선수 데뷔 기록을 쓴 이강인은 셀틱전에 나섰다면 17세 11개월 24일 만에 유럽 무대를 밟아 후안 크루스 솔(17세 11개월 27일)을 제치고 발렌시아 기준 유럽 대항전 최연소 출전 2위를 차지할 수 있었다.

아쉬움을 삼킨 이강인은 오는 22일 발렌시아 홈구장에서 열리는 셀틱과 2차전에 다시 한번 유럽 무대 데뷔에 도전한다. 발렌시아는 1차전에서 셀틱을 2-0으로 제압해 한결 여유가 생긴 상황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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