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샤인!'' 英 BBC 선정 손흥민-토트넘의 6가지 기록
입력 : 2019.02.1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현준 인턴기자= 손흥민(27, 토트넘 홋스퍼)이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전에서 의미있는 기록을 썼다.

토트넘은 14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손흥민, 얀 베르통언, 페르난도 요렌테의 릴레이 골로 도르트문트를 3-0으로 완파했다.

전반전에 밀리던 토트넘이 반전을 썼다. 전력을 재정비한 후반 2분 손흥민의 골로 리드를 잡았다. 기선 제압에 성공한 토트넘에 거칠 것이 없었다. 손흥민, 루카스 모우라, 크리스티안 에릭센을 앞세워 도르트문트 수비를 무너트렸다. 이후 토트넘은 베르통언과 요렌테의 골을 추가하며 승리로 마침표를 찍었다.

이에 영국 'BBC'는 경기 후 토트넘과 도르트문트가 이번 맞대결에서 8가지 기록을 썼다고 전했다. 그중 6개는 토트넘이 달성했다. 이 매체는 "도르트문트전 3-0 승리는 토트넘의 5번째 UCL 출전에서 거둔 최다 점수 차 승리다. 동시에 도르트문트의 UCL 통산 5번째 3점 차 패배이자 최다 실점 기록"이라며 희비가 엇갈렸다고 전했다.

세 번째 기록은 지난 2011년 이후 잉글랜드 클럽의 독일팀 상대 첫 홈 승리다. 'BBC'는 "토트넘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2010/2011시즌 샬케04와 4강전에서 승리한 후 녹아웃 스테이지에서 독일 팀에 홈 승리를 거둔 첫 팀"이라고 강력하게 언급했다.

토트넘 쐐기골의 주인공 페르난도 요렌테도 언급됐다. 'BBC'는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요렌테는 교체 투입된 지 2분 26초 만에 득점포를 가동했다"라며 포체티노 감독의 기대를 충족했다고 봤다.

손흥민은 두 가지 항목에 이름을 올렸다. 'BBC'는 "손흥민은 함부르크SV, 바이어 레버쿠젠을 거쳐 도르트문트를 11번을 만났고, 모든 대회를 통틀어 9골을 터트렸다. 토트넘의 최근 12경기에서 무려 16골(11골 5도움)에 관여했다"며 에이스로서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고 평가했다.

한편 1골 1도움을 장식한 베르통언을 향해 "지난 2013년 스완지 시티와 경기 후 약 6년 만에 한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올렸다"고 박수를 보냈다.



토트넘-도르트문트전에서 나온 8가지 기록(英 BBC)
1. 도르트문트전 3-0 승리는 토트넘의 5번째 UCL 출전에서 거둔 최다 점수 차 승리다.
2. 도르트문트의 UCL 통산 5번째 3점 차 패배이자 최다 실점 기록과 같다.
3. 토트넘은 2010/2011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후 녹아웃 스테이지에서 독일 팀에 홈 승리를 거둔 첫 팀이다.
4. 요렌테는 교체 투입된 지 2분 26초 만에 골을 뽑아냈다.
5. 손흥민은 함부르크SV, 바이어 레버쿠젠을 거쳐 도르트문트를 11번을 만났고, 모든 대회를 통틀어 9골을 넣었다.
6. 손흥민은 토트넘의 최근 12경기에서 11골 5도움을 올려 총 16골에 관여했다.
7. 제이든 산초(도르트문트)는 UCL에서 비잉글랜드 클럽 소속으로 잉글랜드 팀과 격돌한 7번째 선수다.
8. 얀 베르통언은 지난 2013년 스완지 시티와 경기 후 약 6년 만에 한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올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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