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100위로 올해 마감 유력…''박항서 1년간 높은 성과''
입력 : 2018.12.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동남아시아 최강을 탈환한 베트남이 최고 성과 속에 2018년을 마감하게 됐다.

베트남은 올해 박항서 감독 체제서 빼어난 성과를 냈다. 베트남 A대표팀과 23세 이하(U-23) 대표팀을 겸임한 박항서 감독은 대회마다 최초의 실적을 쌓았다. 올해 초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준우승을 이뤘고 여름에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4강 신화를 이룩했다.

방점은 아세안축구연맹(AFF) 스즈키컵 우승이었다. 2008년 우승 이후 동남아 최강 자리를 되찾지 못했던 베트남은 대회 내내 강력한 전력을 뽐내며 무패 우승을 차지했다. 스즈키컵 결승 2차전 승리까지 A매치 16경기 연속 무패를 달려 베트남 축구의 새 역사를 썼다.

성과는 또 있다. 지난달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00위에 올랐던 베트남은 스즈키컵 우승을 통해 현재 순위를 굳건히 지킬 것으로 알려졌다. 베트남 언론 '봉다넷'은 스즈키컵 우승이 반영된 '푸티랭킹스'의 예상 순위를 인용해 "베트남이 12월에도 FIFA 랭킹 100위를 차지할 것"이라며 "다른 동남아 국가들과 격차를 확실하게 벌렸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베트남은 스즈키컵을 우승했지만 지난달과 비교해 순위 상승은 없었다. 그래도 베트남 언론은 스즈키컵 전후로 상승 곡선을 그리며 흐름을 지켜나간 것을 높게 평가했다.

이 매체도 "베트남은 1년 동안 많은 역사적 업적을 썼다. 박항서 감독의 주요 목표는 랭킹 100위 달성과 스즈키컵 우승이었다"며 "박항서 감독이 팀을 이끌고 1년 동안 보여준 일은 정말 대단하다"고 강조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푸티랭킹스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