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 신드롬에 베트남 현지 생중계 및 박항서 전용캠까지 등장
입력 : 2018.12.1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베트남을 넘어 국내에서도 박항서 신드롬이 엄청나다. 케이블을 통해 중계된 베트남 경기의 시청률은 왠만한 TV 프로그램 못지않게 나왔다. 이제는 공중파 중계 및 케이블 현지 생중계와 박항서 감독의 모습만 담는 전용캠(CAM)까지 도입됐다.

2018 아세안축구연맹(AFF) 스즈키컵(이하 스즈키컵)을 국내에서 단독으로 생중계한 SBS스포츠는 우승팀이 결정될 결승 2차전 경기를 15일 밤 9시(한국시간)부터 베트남 하노이 미딘국립경기장에서 현지 생중계 할 계획이다.

SBS스포츠는 신드롬의 주인공 박항서 감독만을 팔로우하는 ‘박항서 전용캠’을 도입해, 박항서 감독의 다이나믹한 리액션까지 중계에 담아낼 계획이다.

SBS스포츠는 최근까지 베트남 현지 취재 및 촬영 인력을 활용해 베트남에 불고 있는 뜨거운 열기를 소개해 왔다. 결승전 1차전 경기가 5%에 가까운 시청률을 보일 정도로 한국 축구팬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은 SBS스포츠는 마지막 경기에 캐스터-해설위원을 직접 파견해 경기장에서 현지 생중계로 방송한다. ‘해외 축구 중계 콤비’ 박문성 해설위원과 이재형 캐스터가 베트남 현지를 방문해 마이크를 잡는다.

스포츠 중계팀이 자국 경기가 아닌 A매치를 현지에서 생중계 하는 건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현지를 찾을 중계팀은 ‘박항서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박항서 감독을 직접 만나 한층 더 깊이 있는 이야기를 경기 중계에 녹여낸다는 각오다. 베트남 현지의 달아오른 분위기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기회다.

또한 SBS는 같은 시간 공중파를 통해서도 이 경기를 생중계한다. 이 또한 이례적인 일로 그만큼 국내에서 일고 있는 박항서 신드롬이 어느 정도인지 가늠할 수 있는 부분이다.

사진=SBS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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