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델레 알리가 손흥민의 재능을 극찬했다.

손흥민이 확실히 제 모습을 찾았다. 지난 9일(한국시간) 영국 레스터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스터 시티와 2018/2019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토트넘 홋스퍼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또 다시 원더골이었다. 전반 종료 직전 페널티 박스 오른쪽 바깥 부근에서 중앙으로 방향을 전환, 왼발로 감아찬 슈팅이 절묘하게 골문에 꽂혔다. 흔히 손흥민 존(Zone)이라 불리는 위치에서 골이 터졌다.

동료들도 손흥민 존을 알았다. 알리는 10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거라는 점을 알고 있었다. 약간의 마법을 부릴 누군가가 필요한 때였고, 손흥민이 분명 그렇게 했다"며 "매일 노력한 결과다. 오른쪽에서 치고 들어와 감아 차는 슈팅으로 골문을 가른다. 우리에게는 익숙한 일이다"라고 말했다.

알리는 이어 "그것은 특별한 재능이다. 많은 선수들이 갖고 있지 않은 부분이다. 대다수 선수들은 한 발만 사용하지만, 손흥민은 다르다. 수비수 입장에서는 어려운 일이다. 어느 발로 슈팅할지 모르기 때문이다. 때때로 오른발보다 왼발로 잘 때릴 수 있다. 정말 어려운 일이다"라고 손흥민의 재능을 높이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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