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6R] '샤키리 2골 관여' 리버풀, 소튼 3-0 완파…6연승 질주
입력 : 2018.09.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리버풀이 사우샘프턴을 꺾고 6연승 가도를 달렸다.

리버풀은 22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치러진 사우샘프턴과의 2018/2019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6라운드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리버풀은 6연승을 달리면서 한 경기를 덜 치른 첼시를 제치고 순위표 최상단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전반전

리버풀이 경기 초반부터 거세게 몰아쳤다. 전반 3분 샤키리의 크로스가 페널티 박스 안으로 향했다. 피르미누는 머리로 공의 방향을 바꿔 놓았지만 골대를 벗어나고 말았다.

선제골까지 오랜 시간은 걸리지 않았다. 샤키리가 전반 10분 왼쪽 측면에서 마네의 패스를 받은 후 크로스를 올렸다. 공은 후트의 발에 맞은 후 골 문 안으로 흘러 들어갔다.

주도권을 내주지 않았다. 살라는 전반 20분 좁은 공간에서 피르미누와 패스를 주고 받으며 결정적인 기회를 창출했다. 그러나 슈팅은 골대를 빗나갔다.

추가골까지 쏟아졌다. 마팁은 전반 21분 코너킥 상황에서 높은 타점을 활용하면서 헤딩을 날렸다. 공은 그대로 사우샘프턴의 골 망을 갈랐다.

리버풀의 공격은 전반 종료 직전까지 계속됐다. 마네는 전반 추가시간 강한 압박으로 상대팀의 공을 탈취했다. 즉각 슈팅까지 날렸으나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결국 쐐기골을 뽑아냈다. 살라는 전반 종료 직전 크로스바를 맞고 튕겨 나온 샤키리의 프리킥을 재차 밀어 넣으며 일찌감치 승기를 리버풀에 가져왔다.




▲후반전

후반전 시작 직후 리버풀에 악재가 닥쳤다. 핵심 수비수 버질 판 다이크가 경합 과정에서 경미한 부상을 입고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고메스가 판 다이크 대신 교체 출전했다.

사우샘프턴은 고전을 면치 못했다. 만회골을 위해 공격의 고삐를 당겼으나 여의치 않았다. 후반 15분이 넘도록 단 한 개의 유효 슈팅도 기록하지 못했을 정도다.

리버풀은 교체를 통해 경기에 활기를 불어넣고자 했다. 위르겐 클롭 감독은 바이날둠 대신 케이타를 투입하면서 중원에 무게감을 더했다.

공격에 대한 의지를 끝까지 잃지 않았다. 로버트슨은 후반 40분 살라의 크로스를 곧장 슈팅으로 연결했다. 사우샘프턴을 당황시키기에 충분했다.

양 팀은 크게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뺏고 뺏기는 경기를 이어갔을 뿐이다. 결국 더 이상의 득점은 터지지 않은 채 경기는 리버풀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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